앞서 미래에 늘어날 일자리와 점점 사라질 직업군에 대해서 검토했었는데요,
첫째, 고령화/저출산 및 기대수명 증가
둘째, 4차 산업혁명 본격화
셋째, 환경오염 문제의 해결
이렇게 3가지의 주요 과제와 관련된 국내 산업군에서 새로운 기회가 많이 생겨날 거란 내용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사회적 흐름 속에 과연 어떤 자격증을 가지고 있다면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기에 유리할까요?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자격증을 준비하려고 할 때 사회적 트렌드에 따라 앞으로 점점 늘어날 일자리 및 수요가 증가하는 산업군을 고려해서 공부하는 것이 아무래도 좀 더 좋겠죠? 앞에서 검토했던 3가지 사회적 트렌드에 맞춰 앞으로 일자리 증가가 예상되는 산업군에서 어떤 자격증들을 필요로 하는지 혹은 따놓으면 유리할지 한 번 검토해봤습니다.
한국고용정보원의 보고서 자료, 고용노동부와 산업인력공단의 '2020년 국가기술자격통계연보' 보고서 및 국내 구인공고에서 최근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직업군에 대한 내용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향 후 10년간 일자리 증가가 예상되는 산업군에서 필요로 하는 자격증 종류를 아래와 같이 추려봤습니다. 세부적인 내용은 제외하고 카테고리 별 관련 자격증 목록을 정리한 것이니 관심분야에 어떤 자격증 종류가 있는지만 대략적으로 파악하는 형태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 [고령화/저출산 및 기대수명 증가] 관련 산업군 자격증 목록
1. 돌봄, 케어, 복지, 건강, 심리상담, 반려동물 관련 :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아동/성인)심리상담사, 미술심리상담사, 간호사 및 간호조무사, 보육교사, 동물복지간호사, 반려동물 미용사, 놀이치료사, 청능사, 작업치료사, 건강운동관리사 등
2. 스마트팜 관련(4차 산업혁명 관련 자격증과 밀접 연관) : 종자산업기사, 유기농산업기사, 유기농업기능사, 농산품품질관리사, 버섯종균기사, 식물보호산업기사, 시설원예기사 등
■ [4차 산업혁명의 본격화]에 따른 자격증 목록
- 빅데이터분석기사(2020년 국가자격증 신설), 3D프린터개발산업기사, 3D프린팅전문운용사(기능사), 드론지도사(드론교육지도사), 드론조종사, COS(코딩활용능력평가사), 로봇기구개발기사, 의료정보분석기사, 정보처리기사, 정보보안기사, 정보통신기사, 리눅스마스터(자율주행관련), 네트워크관리사(IoT관련), 사물인터넷지도사, (초중고)코딩지도사 등
■ [환경오염 문제의 해결] 관련 산업군 자격증 목록
- 그린전동자동차기사, (대기/수질/토양)환경기사, 환경위해해관리기사, 환경영향평가사, 방재기사(재난 예방 및 분석 관련), 에너지관리기능사, 공조냉동기계기능사, 폐기물처리기사(폐기물 연구 및 재활용처리설비 운용 등), 신재생에너지생산기술사 6종(태양열, 연료전지, 해양, 풍력, 바이오, 폐자원), 화학분석기능사, 위험물기능사, 가스기능사 등
그리고 앞선 포스팅에 국내 600개 직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30년 미래 유망직업 Top 30을 살펴본 적이 있었는데요, 그중에서 Top 10위의 직업군에서 필요로 하는 자격증은 어떤 것이 있는지 추가적으로 정리해봤습니다.
위의 10개 직업군 가운데 1위와 9위는 자격증이 따로 필요없으며 8위에 해당하는 간호사는 자격요건이 까다롭지만 그 외의 직업군들은 전공, 학력, 나이, 성별에 상관없이 누구나 도전해서 자격 취득이 가능한 분야들입니다.
※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분야는 그 범위나 종류가 매년 늘어나고 있으므로 어느정도 관련 지식과 기술만 습득한다면 필요로 하는 곳이 점점 많아질 것 같습니다. 또한 전공이나 나이, 경력 등에 상관없이 새롭게 도전해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분야가 많이 있고 대부분 '국가기간 전략산업'군에 속하는 것들이 많아 국비 지원을 받으면서 공부할 수 있는 과정들이 매년 늘어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그동안 이공계 대비 인문계 졸업생들이 상대적으로 많았었습니다. 그리고 컴퓨터 관련 전공을 공부한 것이 아니라면 코딩 같은걸 해볼 기회조차 없었다가 최근에 너도나도 코딩을 배워야 살아남는다는 분위기가 조성되며 붐이 일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일반 사람들에게 코딩이라는 것은 접근하기 어렵고 4차 산업 관련된 직업은 컴퓨터 전공자나 전문 IT 개발자들만 접근 가능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특히 20~30대 젊은 층에 비해 40대 이후의 세대들은 신기술과 관련된 것을 새롭게 접근하는데 더욱 어려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물론 4차 산업에서 필수적인 인공지능 기술자나 전문적 프로그래머가 되려면 이와 관련된 전공이나 깊이있는 공부가 필요하고 기초지식이 없다면 본인의 개인적인 노력이 많이 필요한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사실 4차 산업혁명은 시대적 흐름이기 때문에 관련 분야가 매우 광범위하며 IT 전문가가 아니라도 내가 관심을 가진 분야에 어느 정도의 지식과 필요한 기술만 공부한다면 더 많은 기회를 가질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분야가 넓어지는 만큼 필요로 하는 사람도 많아지고 분야 또한 점점 넓어질뿐만 아니라 세분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어린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는 '코딩지도사'는 전문 IT 기술자가 아니라 누구나 도전해서 자격증을 취득하면 방과 후 학습지도사로도 활동할 수 있고, '드론전문가' 자격증 역시 나이, 경력, 전공 무관하게 취득할 수 있으며 최근 드론의 활용분야가 방송 촬영부터 농업에까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므로 새롭게 도전해볼만한 분야인 것 같습니다.
또한 보다 전문적 지식을 요하는 자격증의 경우에는 '학점 은행제'를 통해 필요한 경력이나 전공이수 자격을 충당할 수 있으므로 관심이 가는 분야가 있다면 미래를 위해 차근차근 준비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최근에는 노후대비를 위해 4차 산업군과 관련된 자격증을 알아보시는 시니어 분들도 꽤 많은 것 같습니다.
2030년 대비 미래 유망직종에 대한 내용은 아래 글을 확인해주세요~!
2030년 일자리가 늘어날 유망직업은?
2030년에는 과연 어떤 직업이 유망할까요? 전 세계적으로 기술발전 속도가 급격하게 빨라지면서 '인공지능과 자동화 시스템으로 앞으로 일자리가 300~700만 개 정도 감소한다'는 이야기까지 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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