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직장인들이 투잡으로 혹은 집에서 부업으로, 또는 프래랜서처럼 직장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일하면서 수입을 창출하려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이런 사람들을 위한 재능마켓 관련 사이트들도 점점 다양하게 많아지고 있습니다.
흔히들 '재능마켓'이라고 하면 다지이너나 IT 개발자 등 재주 많은 사람들이 프리랜서 개념으로 본인의 기술을 제공하고 돈을 벌 수 있는 곳이라 생각해서 적어도 준전문가 수준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이 '재능'이라는 것이 사람마다 다르며 정해진 기준이 딱히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특출한 재능이 없어도 약간의 지식과 노하우만 있다면 그걸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제공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내가 어떤 직장에 다니고 있다면 그 회사에 입사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입사했는지, 이력서는 어떻게 쓰고 포트폴리오 준비는 어떻게 했는지, 일을 할 때 필요한 업무 스킬은 무엇인지 혹은 자격증이 있다면 어떻게 공부했는지 등의 경험을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알려줄 수 있습니다.
또한 재능마켓 사이트들 특징이 일반인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므로(물론 플랫폼에 따라서 어떤 종류의 서비스가 수요가 많은지 등의 차이는 있습니다) 요리를 좋아한다면 나만의 레시피, 자영업을 한다면 사업자 등록증은 어떻게 내고 절세하는 방법, 때로는 내가 아는 맛집 리스트를 PDF로 만들어서 판매하는 사람까지 아주 다양하게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IMF 이후로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은 이미 사라졌고 2000년대 글로벌 금융위기를 직면하면서 점점 안정적인 직장에 대한 기대치와 의미가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이미 대기업이든 공기업이든 직장이 절대로 내 미래와 노후를 보장해줄 수 없는 시대에 살고 있는데요, 2020년 코로나 이후 대량 실업 사태까지 겹치면서 전 세계적으로 사회구조가 점점 긱 경제 형태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긱 경제(=긱 이코노미)란 정규직보다 필요에 따라 임시로 계약을 맺어 프래랜서나 임시직 등으로 일하는 경제 방식을 말하며 '임시 계약 경제'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긱 경제 현상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기업들 뿐만 아니라 구직자들도 직장에 얽매여 살기보다는 자유롭게 일하면서 돈을 벌 수 있는 방법들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으니 관련 재능마켓 시장은 앞으로도 더욱더 커질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머지않아 매일 직장에 출퇴근하면서 월급을 받는 일자리보다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단기 프로젝트 형태로 일을 하는 시대가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직장에서는 본인의 '업무 능력' 외에도 다른 것들이 부수적으로 필요한 부분들이 많기 때문에 요즈음 밀레니얼 전후 세대(MZ세대라고도 불립니다.)는 직장에서 실력보다 다른 이유들로 인해 승진에 누락되거나 정당한 대가를 받지 못한다고 느끼는 경우 과감히 회사원의 삶을 등지고 자신만의 콘텐츠로 승부를 보려는 경향이 뚜렷한 것 같습니다.
이런 트렌드에 맞춰 요즘 다양한 재능마켓 플랫폼들이 생겨나고 있는데요, 이들 중 일부만 추려서 정리해봤습니다.
■ 종합 재능마켓 사이트들 : 국내에서는 크몽을 시작으로 비슷한 형태 혹은 조금 더 특화된 재능거래 사이트들이 생겨나고 있으며 해외에서도 Fiverr를 비롯해 관련 플랫폼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국내)
1. 크몽 바로가기 링크
2. 숨고 바로가기 링크
3. 재능넷 바로가기 링크
4. 오투잡 바로가기 링크
5. 재능아지트 바로가기 링크
6. 이고수로 바로가기 링크
(해외-글로벌 플랫폼)
7. 파이버 Fiverr 바로가기 링크
8. 리브릿지 Libridge 바로가기 링크
9. 업워크 Upwork 바로가기 링크
10. 피플퍼아워 peopleperhour 바로가기 링크
■ 무언가를 만드는 손재주가 있다면 : 수공예, 요리, 액세서리 등 각종 핸드메이드 제품부터 자신만의 창작물을 선보이고 판매할 수 있는 플랫폼
1. 수공예 아이디어스 바로가기 링크
2. 핸드메이드 코알리 재능마켓 바로가기 링크
■ 전문적 IT기술/ 디자인 스킬 / 노하우
1. IT 프리랜서 플랫폼 : IT 쪽은 업무 특성상 회사와 IT인력(프로젝트별, 파견직, 재택 프리랜서 등)을 서로 매칭해 주는 형태의 플랫폼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 위시캣 바로가기 링크
- 프리모아 바로가기 링크
- IT프리랜서 바로가기 링크
2. 디자인 프리랜서 플랫폼 : 디자인 쪽 분야는 관련해서 매우 다양한 플랫폼들이 있는데요, 직종 특성상 전문 디자이너 분들은 해외 사이트를 활용하는 분들도 많으신 것 같고요. 국내에 사이트 중 2군데만 추려봤습니다.
- 라우드소싱 바로가기 링크 기업이나 개인이 프로젝트를 올리며 상금을 걸고, 참여한 디자이너들 중 최종으로 선발되면 상금을 받고 정식 계약 혹은 작업물을 넘겨주는 방식으로 진행
- 오마이브랜드 바로가기 링크 로고, 판촉물, 명함, 제품, 인테리어, 캐릭터, 웹&앱 모바일, 공예 등등 디자인 관련 모든 종류의 거래가 이루어지는 곳
3. 온라인 강좌 플랫폼 Top 3 :
취미나 투잡 관련해서 강의를 듣는 것도 좋지만, 크리에이터로 활동한다면 수입 창출에 매우 좋은 재능거래 플랫폼입니다.
- 클래스101 바로가기 링크
- 탈잉 바로가기 링크
- 마이비스킷 바로가기 링크
■ 기타 재능거래 플랫폼
1. 긱몬 바로가기 링크 '우리 동네 재능거래'라는 콘셉트로 알바몬에서 출시
2. 전문가섭외 딱이야 바로가기 링크 결혼식 사회, 축가, 댄스, 강사, 성우, 피팅모델 등 활동적인 분야의 재능거래
※ 사이트 가입 시 '교육' 및 '관리' 등의 명목으로 수강료나 가입비를 받는 곳들은 제외했습니다. 특히 타이핑 알바나 블로그 마케팅 등의 명목으로 단순 포스팅/댓글 알바를 통해 쉽게 돈을 벌 수 있다고 허황된 광고를 하고 있는 곳들이 꽤 많은데, 괜히 가입해서 생돈 날리는 일 없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재능마켓은 처음부터 거창하게 무언가를 시작하기보다는 대부분 취미나 경험을 토대로 일일 강좌를 열거나 노하우를 적은 문서를 PDF 형태로 판매해보거나 집에서 직접 만든 물건들을 올려보는 등으로 작게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느 정도 경험이 쌓인 뒤 온라인 강의 플랫폼에 강좌를 여는 형태로 수입 파이프라인들을 늘려나가는 방식입니다.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일하면서 정당한 대가를 받는 것!은 참 멋진 일입니다만, 그러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실력보다도 내가 무언가를 꾸준히 할 수 있는 끈기와 실행력인 것 같습니다.
투잡관련 온라인 강의 플랫폼은 아래 글을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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