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4월 28일, 드디어 뜨겁던 SKIET 공모주 청약이 시작되었습니다. 오전에 청약을 하려고 증권사별 앱 MTS(mobile trading system)에 접속을 했는데 접속자가 많은지 일부 증권사 앱은 한참 버벅거리느라 간신히 청약을 끝마쳤습니다.
예상대로 청약 경쟁률은 첫날부터 전쟁이었는데요, 한 주나 제대로 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더라고요.
지난번 SK바이오사이언스 건이 성공적이었던데다, 6월부터 증권사별 공모주 중복 청약이 불가하게 되면서 이번 SKIET 공모주 청약에 불이 붙은 것 같습니다. 아직 청약 신청을 못하신 분들은 아직 하루의 기회가 남았습니다.
저는 오늘 청약은 무사히 마무리 했으나 과연 주식을 배정받을 수 있을지 궁금해서 경쟁률 등을 좀 확인해 봤는데요, 청약 1일 차에 무려 22조 원이 넘는 증거금이 몰렸고 경쟁률은 무려 79 대 1이더군요 +.+
아직 청약 1일차인데 이 정도라면 내일은 더 엄청나게 경쟁률이 올라갈 것 같습니다. 5개 증권사 모두 엄청나게 자금이 몰렸지만 특히 청약 대표 주간사인 미래에셋에는 무료 10조가 넘는 청약 증거금이 하루 만에 들어왔다니 놀랍습니다.
5개 증권사 모두 균등배정 방식으로 참여(최소 10주식 신청) 했다면, 최소 2주씩은 배정받을 수 있을 것이고 최대는 7주까지 받을 수 있겠지만... 경쟁이 워낙 치열하다 보니 2~3주로 만족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혹 균등배정 물량 외에 여유자금으로 추가 청약이 가능하다면 증권사별로 금액을 나누기 보다 내일 2차 청약 상황을 지켜보시면서 보다 경쟁률이 낮은 곳에다가 한 번에 몰아서 하시는 것이 한 주라도 추가 확보하기에 유리하실 듯합니다.
만약 내일 청약 신청이 오늘보다도 더 많아진다면 비례배정 방식으로 지급되는 공모주 1주를 받기 위해 최소 2천만 원 이상의 증거금을 필요로 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금액을 쪼개지 마시고 비교적 경쟁률이 낮은 증권사에 금액을 몰아서 신청하시는 것이 한 주라도 배정받을 가능성이 높아질 겁니다.
그럼 부디 성공 청약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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