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하면서 투잡 강의 듣기! 온라인 플랫폼 7가지

얼마 전부터 자기 계발, 취미 과정을 온라인으로 배울 수 있는 플랫폼들이 정말 많이 생겨나고 있는데요, 최근 1~2년 동안 관련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부업이나 투잡으로 부수익을 창출하거나 취미로 시작해서 본업으로 만든 실제 경험자들이 초보자들을 대상으로 노하우를 전해주는 온라인 강의들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직장 수입만으로는 먹고살기 팍팍해진 요즘, 투잡이나 부업거리를 찾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던 상황에서 코로나 19 이후 생계 불안이 더해졌기에 지금 이런 서비스엔 대한 수요가 늘어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 이러한 강의들은 어디에서 들을 수 있는지 현존하는 플랫폼들을(모두 유료) 특징별로 한 번 정리해봤습니다.

 

 

1. 클래스101 class101.net

  - 현재 이 플랫폼이 종류와 양적인 면에서 가장 다양한 강의를 제공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여기서 인기 많은 클래스들을 보면, 이미 유튜브를 통해 유명해진 사람들의 강의가 꽤 많은데요, 아닌 경우는 오픈 예정 클래스 사전 투표 (신규 크리에이터 '응원하기' 같은 기능이 있어요)를 통해 미리 강의 수요를 예측한 후 진행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저도 여기서 수강신청을 해봤는데요, 강의 동영상들이 깔끔하게 편집되어 있고 매 강의는 핵심만 중심으로 짧게 구성되어 있어서 부담 없이 수강하면서 때로는 필요한 부분만 반복적으로 보기 편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코칭권이라는 것이 있어서(1개 구입 시 최대 2회 질문, 때로는 강의료에 포함돼있음) 강사에게 질문을 하면 자세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온라인 클래스의 단점을 보완하고 있습니다.  

 

모든 강의는 결제 시 기본이 5개월 수강 가능하게 되어있으며 가끔 이벤트성으로 1+1로 구성된 강의(서로 연관성이 높거나, 인기가 많거나, 같은 강사의 초급, 고급 과정 등 묶음)는 12개월 수강으로 판매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연속 수강, 수강 시 미션 달성 등으로 추가 포인트를 주는데 수강권 연장이나 강의노트 구입 등으로 사용하면 됩니다. 

 

클래스101 수강 시 제공되는 포인트들  

  

다른 플랫폼들도 영상 구성은 대략 비슷하긴 하지만, 수강시간 설정이나 관심 강의 찜하기 등의 앱 기능들이 잘 돼있어서 저는 이용하기 편리하게 이용했는데 이건 개인적 취향이 반영된 거라 다른 분들은 어떠실지 모르겠네요.

 

 

2. 탈잉 taling.me

  - 여기도 다양하고 좋은 강의들을 꽤 많이 제공하고 있는데요, 클래스101과 비교해 보자면 탈잉은 원데이 클래스나 단기 클래스 쪽이 많습니다. 특히 강사(튜터라고 부르고 있습니다)를 직접 만나서 강의를 들을 수 있는 클래스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서비스가 구성되어 있어, 혼자서는 어려운 부분이나 궁금한 점을 직접 코칭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온라인 강의만으로는 답답한 부분이 있거나 직접 코칭받기를 선호하시는 분들이라면 활용하기 아주 좋은 플랫폼입니다. 저는 여기서 3개월 과정 온라인 강의를 결제해본 적이 있는데요, 튜터님이 강의 수강 기간이 끝난 후에도 업데이트된 최신 내용을 받을 수 있게 해 주셔서 아주 만족스러웠던 경험이 있습니다. 

 

 

 

3. 마이비스킷 mybiskit.com

  - 위의 두 플랫폼에 비해 특징이 뚜렷하거나, 클래스가 많은 편은 아니지만 강의 종류는 제법 다양하며 보통 4개월 수강권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고 일부 원데이 클래스도 함께 있습니다.   

 

 

 

 

4. 베어유 bear-u.com

  - 양적인 면에서 위의 플랫폼들이 비해 클래스가 적은 편이지만 나름 다양한 분야의 강의가 제공되고 있으며 기본 강의기간 구성은 보통 6개월로 되어있습니다.   

 

 

 

 

5. 커넥츠 취미클래스 hobby.conects.com

  - 커넥츠는 10여 년 전 에듀테크 기업으로 시작한 곳에서 '2019년 전 국민 No.1 공부 앱'이라는 슬로건(?)으로 커넥츠 Beta 버전을 론칭했는데, 이와 별도로 '커넥츠 취미클래스'라는 서비스가 더 있습니다. 

 

여튼, 커넥츠라는 이름도 좀 어렵고 해서 그런지 다른 온라인 강의 플랫폼들에 비해 많이 알려지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취미클래스 서비스에 들어가 보면 사진, 음악, 요리 등 다양한 과정들이 있는데 여기 강사들 중 꽤 유명한(TV에서 많이 보던) 사람들이 제법 있었다는 점입니다,  

 

 

'마스터 프리패스'라고 1년 무제한 수강권이 있는데 다른 곳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구성되어 있는 것 같으니, 이것저것 다양한 강의들을 수강하시고 싶으신 분들은 한 번 사용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6. MKYU 대학 mkyu.co.kr

  - 유튜브에서 100만 이상의 구독자를 가진 유명한 강사 김미경 원장님이 만든 온라인 클래스 전용 사이트입니다. 코로나 19 이후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위의 플랫폼들에서 인기 있는 강사들의 수업도 있습니다.)들의 강의를 듣고 1년간 여러 가지 과제를 진행하며 함께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기에 '대학'이라고 부르는 것 같습니다.

 

정해진 입학 시기는 없고 들어가는 그날이 입학, 1년 뒤 잘하면 졸업입니다. 

 

 

양질의 커리큘럼이 많고 검증된 전문가들의 강의 등을 접할 수 있으며 가끔 오프라인 강의나 모임 등도 진행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7. 스터디파이 studypie.co/

  - 여기는 신생(?) 플랫폼인 것 같습니다. 다른 플랫폼은 취미, 투잡 관련한 것들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에 비해 이 플랫폼은 학구적인 강의들을 조금 더 담으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외국어, 글쓰기, 블록체인, 코딩, 마케팅 등 직무/비즈니스와 연관된 강의들을 꽤 구성해 놓고 있습니다. 

 

직무 전문성을 특징으로 서비스 중심을 잡은 듯하니 직장인들에게 앞으로 좋은 플랫폼이 될 수도 있겠네요.  

 

 

 

 

이상으로 총 7개의 온라인 강의 플랫폼을 들여다봤는데요, 자기 계발에서 자격증이나 정규과정 공부도 중요하지만 취미를 만들거나 자기만의 특별한 무언가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것들을 시도해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위의 플랫폼들이 어떤 면에서는 지나치게 투잡, 부업 등으로 수익을 만드는 것에 집중하고 있기는 하지만, 평생직장이 없는 요즘 나만의 기술이 반드시 필요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 점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온라인 강의를 통해 취미를 만들고 그 취미가 나중에 본업으로 발전될 수 있다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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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위와 같은 플랫폼들을 이용하실 때 주의하실 점이 있는데요, 한 달 강의료를 생각하면 그리 크지 않은 금액이지만 보통 4개월 이상 할부 금액을 표시해 놨기 때문에 강의 개수가 쌓이면 그 금액이 은근히 커집니다. 덜컥 결제부터 하지 마시고 사이트들을 찬찬히 둘러보시고 관심이 가는 분야나 강사가 있다면 커리큘럼(강의 앞부분은 일부 무료로 제공되는 곳이 많습니다.) 확인 후 한 번 이용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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